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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라고 해야하나? 👨‍🏭

[컴퓨터 파워 교체] 어렵지 않습니다! 한번 같이 해봅시다! 컴린이도 할 수 있다! 컴온!

by 시정잡배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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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정잡배입니다 😀

오늘은 컴퓨터 파워 교체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준비물

다양한 드라이버, 케이블 타이, 가위, 새로 장착할 파워, 모든 일에 대처할 수 있는 의연함.

파워 교체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일 텐데요.

기존 쓰던 컴퓨터에

그래픽 카드를 새로 달거나 업그레이드를 할 때 파워 용량이 부족할까 봐 진행을 하시게 될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와이프 컴퓨터에 그래픽 카드를 새로 장착하려고 보니

본체를 너무 저렴한 것으로 맞춰 파워가 250W짜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따위 파워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최소 500W의 파워를 구매하였습니다.

위처럼 여러 가지 파워가 있으나 저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저는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파워 같은 경우에는 너무 저렴한 제품으로 사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파워에 문제가 생겨서 파워가 터지게 되면,

보통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등

여러 부품들을 랜덤으로 같이 저승으로 끌고 갑니다.

본인이 랜덤 디펜스에 자신이 있다면 저렴한 파워 아무거나 사셔도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안정성을 인정받거나 고-급의 제품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입니다.

먼저 교체 전 파워에서 나오는 선들이 어디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찍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또 감을 잃고 이전 사진을 안 찍었으므로

교체 이후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사진을 찍으셨다면

첫 번째로 파워에서 나와서 컴퓨터 부품 여기저기에 꽂혀있는 선들을 다 뽑아주세요.

모두 뽑아주셨다면 기존 파워를 떼주시고 (드라이버 필요합니다.)

새 파워를 개봉합니다.

파워에 달린 여러 선이 고무줄이나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다면, 모두 가위로 잘라주셔도 됩니다.

어차피 조립 이후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컴퓨터 조립의 꽃인 선 정리를 해줄 것이니까요.

이후 기존 파워가 있던 자리에

파-워-장-착!

뭔가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반 정도 온 것 같지만

나불거리는 선들에 정신이 사나워져 손이 갈 곳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옛 어르신들께서는 저렇게 풀어헤쳐진 선들을 보고 미친년 산발한 것 같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이제 처음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기존 파워 선들이 꽂혀있던 자리에 차례차례 꽂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좀 좋은 편이라 대충대충 꽂히는 곳에 꽂았지만

평소 운이 없거나 벌칙에 잘 걸린다면

꼭 세세하게 사진들을 찍어서 비교하면서 꽂아주도록 합니다.

너무 헷갈린다면 선을 유심히 보세요.

네모, 사다리꼴, 조금 파 먹힌 호빵맨 얼굴 모양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꽂는 곳에도 저렇게 모양이 나있으므로 잘 꽂아봅시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선과, 꽂는 곳에 영어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어디 어디 꽂을까 동심으로 돌아가서 잘해보십시오. 👍

저는 다 꽂았으므로 선 정리를 해줍니다.

이쯤 되면 굉장히 신나고 작업 속도가 빨라집니다.

선 정리할 때 주의할 점은

미관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이

그냥 팬이나 기기들에 닿지 않고 공중에 잘 매달려 있게 묶어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짜잔

저는 완성했습니다.

썩 보기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죠?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셨다면 튀어나온 꼬다리들은 눈치껏 가위로 정리해줍시다.

이제 컴퓨터를 한번 켜보겠습니다.

돌아가면 성공!

시-원

아주 잘 돌아가네요.

예상했던 성공입니다. 크게 기쁘진 않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파워를 바꿔서 그런지 팬도 쌩쌩 돌아가는 게

여름에 따로 선풍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저를 잘 따라오셨다면

아마 성공하셨을 수도 있고 실패하셨을 수도 있답니다.

전자의 경우가 더 많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또 봐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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