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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

[로케트 GB 90L] 자동차 배터리 교체 방법, 난이도, 쏘렌토 배터리 교체 DIY 공유! (자동차 배터리 들 힘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

by 시정잡배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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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정잡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저번 게시물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동차 배터리 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합니다.

우리 예전에 핸드폰 배터리 교체하던 거 기억나시죠? (공감대 형성)

안 나신다고요? 그게 뭐냐고요? (실패)

ㅎㅎ;; 그런게 있었는데요 지금은 없습니다...

아무튼 핸드폰 배터리 교체하던 것의 대형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대형 버전인 만큼 배터리가 매우 무겁다는 게 함정...

배터리 들 힘만 있으면 교체 가능합니다!!

시작하시죠!

배터리 교체는 위 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본인의 차에 맞는 배터리를 찾고, 브랜드를 선택한 뒤

온라인으로 배터리를 구매하고

수령한 배터리로 DIY 교체한 뒤

기존 배터리를 수령한 배터리의 택배박스에 고대로 포장해서 놔두면

배터리 업체에서 배송 완료 2~4일 뒤 자동으로 수거해갑니다.

공구도 함께 빌릴 수 있으므로 (추가 비용 없음) 공구도 같이 빌려줍시다. 👍

생각보다 귀찮다고요?

맞습니다. 귀찮습니다.

블로그를 하실 게 아니라면, 경험을 쌓으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동네 배터리 할인점으로 가시는 것이

님도 좋고, 사장님도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는

1석 8조의 일입니다.

돈을 써야 할 때는 확실히 써버립시다.

유튜브로 보면서 하세요. 제 블로그 말구요.

저는 이미 블로그라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으므로

직접 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공구들과 새로 온 배터리,

그리고 넓은 공터입니다.

시동은 당연히 끈 상태로 시작해야 합니다!!!

차키도 차 안에 두지 마시고 가지고 있으셔야 합니다!(라고 어디서 봄)

저는 집 앞이 너무 번잡스러워서 근처 공원 옆에 차를 대고 진행했습니다.

먼저 쏘렌토는 에어덕트가 배터리 위를 가리고 있기 때문에

에어덕트부터 탈거해주셔야 합니다.

전동드라이버로 돌려주시면... 안 빠집니다...

플라스틱 나사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드라이버로 안 돌려진다고 하네요. 강제로 빼겠습니다.

일자 도라이버!

아주 훌륭한 대화 수단입니다.

사진상에서는 제가 완전 가생이를 들어 올리고 있는데, 절대 안 빠집니다!

가운데 동그란 나사를 들어 올리셔야 빠집니다.

틈이 별로 없으니 커터칼이나 날카로운 것으로 가운데 나사만 들어 올려주시면 쉽게 빠집니다.

배터리는 마이너스(-) 극부터 빼주세요!

배터리 업체에서 공구를 빌리셨다면

동봉된 스패너가 있을 겁니다. 스패너로 풀어주시면 됩니다😀

마이너스 극부터 빼는 이유는 굉장히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이라

블로그에 모두 담기에는 힘들 거 같아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은 개인 번호로 연락주십쇼. 🙄

바쁜 손...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후후

(좌) 나사 탈거 후 한컷                                      (우) 마이너스극에서 빼낸 케이블

나사 탈거 완료!

마이너스 극에서 빼낸 저 두꺼운 케이블(?)은 다른 쇠붙이 쪽에 닿지 않게 잘 제껴놔 주시고,

나사는 왼쪽 사진처럼 잘 챙겨놓으세용!

플러스극 쪽의 박스를 살짝 들으시면

여러 개의 너트가 나오는데요 당황하지 않고 제가 빨간 화살표 표시한 너트 혹은

제가 손으로 만지는 너트를 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물론 찍어서 맞췄습니다 하하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마십쇼 😀

끼릭끼릭 열심히 풀어주시고

풀렸다면 박스를 닫고 한쪽으로 치워줍시다!

이번엔 아래쪽에 있는 나사를 풀어줄 겁니다.

이 나사는 동봉되어온 긴 장대 같은 공구로 풀어줍니다.

끼리릭 끼리릭

아주 열심히 풀고 있습니다.

왼쪽 위의 남색 부분은 제 모자입니다.

워싱이 살짝 들어간 남색인데

아주 멋드러집니다 😎

만족스럽게 딸려 나왔습니다.

이 친구도 잘 보관해줍시다.

지금 보니 핸드폰에 나오는 유튜브 영상 속의 주인공 분도

저랑 같은 3m 장갑을 꼈네요.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핵고수와 저 같은 허접이 통했군요.

개탄스럽습니다.

이제 배터리를 들어내시면 되는데

여기서 잠깐!!!!

저 빨간 박스 부분에서 방금 저희가 나사를 뺐는데

그 나사가 배터리를 고정하는 철판을 잡고 있던 나사였습니다.

배터리와 저 나사를 뺀 부분에 철판이 있으니

철판도 잘 꺼내 주세요!

저는 그냥 배터리 뺐다가 철판이 본넷 속으로 들어가서 겨우겨우 꺼냈습니다..

후.....👿

(왜 어떤 유튜브도 이걸 알려주지 않는 거죠? 킹 받습니다 리알루)

짜잔 새 배터리입니다.

로께뜨!

로케트 GB 90L!

배송비 포함 6만 9천 원!

스티커를 뜯어준 뒤 고무마개 같은 것도 제거합니다.

고무마개는 폐 배터리에 꼽아서 보내야 하니

꼭 잘 챙겨주세요!

저는 아무 데나 던져놨다가 못 찾아서 세상 무너진 줄 알았는데

아내가 따로 보관을 해놔서 십 년 감수했습니다.

제 아내 같은 아내분이 없다면 본인이 스스로 잘 챙기십쇼! 하하! 😊

그냥 봤을 땐 몰라봤는데

이렇게 헌 배터리와 새 배터리를 나란히 놓아보니

선녀가 따로 없습니다.

배털아 배털아 헌배털 줄게 새배털다오~

육만 구처넌~!

멜로디 자동 재생됩니다 그져?

헛소리는 모젠젠

기존 배터리 자리에 새 배터리

장-----착!!!!!!!

강력해졌습니다.

자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우리는 분해를 해봤으니 이미 조립도 해본 것입니다.

저 철판 놈을 먼저 나사로 조여줍시다!

끼리릭 끼리릭

자 이제 플러스극을 연결해주시고요...

플러스극부터 연결!!!

마이너스 극까지 연결!!!

지금 보시면 플러스극 마이너스극 연결할 때

동봉된 스패너로 안 돌리고 이상한 장비로 돌렸는데

제 공구함에 저거 있는 거 까먹고 스패너로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저거 엄청 좋은데 여러분도 저거 사세요 푸헤헤

다음에 저거 리뷰하겠습니당 (범죄 예고)

먼지가 가득 덮여있는데

새 거 혼자 껴놓으니 뭔가 이상하네요

얼른 테스트하고 뚜껑을 닫아버립시다.

에어덕트도 다시 연결해줍니다.

이러면 완성!!

시동을 걸어봅시다!!!

두근두근

프리큐어!

놀라운 능력...

저는 솔직히 차가 터지거나

연기가 나거나

안 켜지거나

셋 중 하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초보니까요

근데 이게 웬걸???

이렇게 시원하게 시동 걸리는 차 보셨나요?

보셨으면 500원

아무튼 오늘도 시정잡배는 무공 하나를 터득합니다.

바로

【밧데리 교체 신공】

뜨-든


자화자찬은 여기까지

오늘도 시정잡배와 함께하는 신나는 DIY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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