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ecov-311 직구, 사용기 및 후기 리뷰! (홈카페 용품들 명칭 설명 및 펌프 교체 비용 안내)

안녕하세요!

낮에는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감성 카페와

밤에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몰디브 한잔 할 수 있는 재즈바로 변하는 하이브리드 공간을 운영하고 싶지만

집에서 홈카페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인 불로장생 시정잡배 인사드립니다!

www.youtube.com/watch?v=OHApdyhqDl0&ab_channel=%ED%99%A9%EC%84%A0%EC%A4%91

지금도 bgm으로 깔아 놓았습니다. 연속 재생해놨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유튜브 연속재생하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잉

저는 홈카페 할 때는 무조건 위 노래를 틀어 놓는데요~

예전에 카페에서 알바할 때 지겹도록 들었지만 지겹지 않은 노래이기 때문이죠 😀

아는 사람만 안다는 비밀의 명곡

김건모 - Love Song입니다!

예전에 저 노래 받겠다고 홈페이지 가서 파일 다운 받아서

mp3에 넣어 놓고 들으면서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전 일이 되어가고 있네요...

세월이란 참으로 야속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카누 아니고 우리집 홈카페

각설하고,

저는 이전의 기억과 추억과 능력을 되살려서

집에도 꼭 홈카페를 가지고 싶다!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내와 저는 여러 방면으로 생각이 잘 통하는 사람들이어서

이렇게 홈카페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녀석은 바로 이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제품입니다!

제품명은 ECOV-311입니다.

제품을 살 때 이름을 알고 계시는 것도 좋지만

ECOV-311 같은 제품의 품명을 알고 계시면

구매할 때 최적가를 찾는데 더욱 수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저는 이 방법으로 위 제품을 해외 직구로 배송비 포함

166,000원에 구매했답니다 후후...

(어디 쇼핑몰이었는지 찾으려고 난리 쳤는데 거의 1년 전이라 구매내역은 못 찾고, 아내와의 카톡 대화 내용만 찾음요...😂)

제품은 일단 역시 디자인이 굉장히 잘 빠졌습니다.

저는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의 제품을 원했지만

결정권자는 제가 아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아니 음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기를 통하여 이 제품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홈카페 있는 게 어디냐

아 아래에서 보면 사진상 왼쪽에는 탬퍼가 달려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달려있기 때문에

효용성과 실용성, 두 가지를 모두 놓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냥 제대로 된 탬퍼를 하나 사세용!

가운데로는 추출구가 있습니다. 사용 후 꼭 세척해 줍시다.

오른쪽으로는 스팀기가 있는데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저는 이 탬퍼를 사용하는데요

네이버를 통하여 구매했습니다.

드롱기 아이코나 탬퍼를 검색하시면 여러 종류가 나오는데,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51mm 탬퍼를 사용하시면 되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제가 실제 사용해보니 조금 큰 것 같은 감도 있어서

50mm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탬퍼는 맘에 드는 걸로 구매하세요!

템퍼 치면 베개랑 침대만 나옵니다. 꼭 탬퍼!라고 검색하세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본체 뒤편의 물통 뚜껑을 따시고

물을 적당량 부어주세요.

이 제품이 청소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니,

수돗물보다는 생수를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수돗물 사용 시에 아무래도 석회나 이런 게 끼기가 쉬우니까요.

다음 콘텐츠는 머신 청소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개꿀

그다음 왼쪽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눌러주시면 오른쪽처럼 초록 불이 들어옵니다.

전원이 켜졌다는 의미죠.

여기서 꿀팁 하나 초록 불은 횡단을 해도 좋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

제품에 커피 막대기 (포터 필터)가 끼워졌다가 빠졌다가 하는데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지만

잘못 낀 포터 필터는 빼버리면 그만이니깐요 깔깔

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근데 순서가 그리 중요할까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됩니다. 기억하십쇼

이후 두 번째 버튼 커피와 물방울 버튼을 누르시고

초록불이 켜졌다면 준비 완료입니다!

여기서 꿀팁 둘 초록 불은 횡단을 해도 좋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 푸하하

포터 필터 (커피 막대기)를 왼쪽으로 틀어서 넣으신 다음

오른쪽으로 돌려서 꽉 끼는 느낌이 들었다 하면 된 겁니다.

중앙을 안 맞춰도 됩니다!

너무 꽈아아아아아아악 끼면 나중에 헐거워져서 안 좋다고 하네요!

참고해주세용

밑에는 쿠팡에서 구매한 샷잔(커피 받는 조그만 잔) 두 개를 넣어주겠습니다.

이중구조로 되어있어 잡을 때 전혀 뜨겁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구매를 원하신다면 위 링크를 통해 바로 구매하세요!

저에게 아주 작은 도움이 된답니다!

포터 필터를 끼우시고

초록불이 들어온 두 번째 버튼을 한 번 더 누르신다면...

이런 아름다운 광경이 목격됩니다.

거짐 뭐 나이아가라 폭포 저리가라네요 푸하하 🤣🤣

적당히 샷잔이 차오르면

두 번째 버튼을 다시 한번 더 눌러주시면 추출이 멈춰집니다.

두번째 버튼... 당신은 만능 버튼인 것입니까? 🤷‍♂️

다섯 번 누르면 만원씩 나오는 기능은 없나요? 제발...

하루 오조오억번 쌉가능...

저는 추출 이후 이렇게 에스프레소 잔안의 용액이 꼭 사막의 모래 지옥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보세요...

마치 작은 잔안에 펼쳐지는 지옥 같지 않나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지옥...

아름답네요 마치... 👨‍❤️‍💋‍👨

바쁜 벌꿀에게는 감상할 시간 따위 사치입니다.

추출이 완료되었다면

전원 버튼을 눌러서 기계를 꺼주시고,

포터 필터를 왼쪽으로 돌려 아래로 살짝 빼내 줍니다.

분해는 조립의 역순

조립은 분해의 역순을 생각하면 됩니다.

참 쉽죠? 👨‍🎨

자 이제 넉백(커피 찌꺼기 버리는 통)의 고무 빠킹 부분에 대고 탕탕 쳐주시면

짜잔!

더럽지만 그래도 커피 찌꺼기가 잘 빠졌네요.

잘 닦아놔야 와이프한테 혼나지 않는 착한 남편이 될 수 있답니다. 🥱

이렇게 잔에 담아서 세팅까지 해주면 홈카페 리뷰 완성!!

TMI

저는 얼어서 숨져도 좋으니 내 모든 것을 가져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클럽에 가입되어 있으며,

스테인리스 성애자이기 때문에,

스탠리 보냉컵과 스뎅 빨대는 필수입니다.

얼음이 아직도 녹지 않고 있습니다. 😮

저는 진하지 않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을 좋아하므로

한 샷만 넣고 한 샷은 뒤로 빼놨다가 저거 다 마시면

다시 타서 먹을 생각입니다.

샷을 뽑은 지 오래 지나면 맛이 없어지지만

전투에 나가는 관운장의 심정으로 재빨리 한잔 마시고 다시 한잔 타서 후루룩 먹어버리면 되니까

걱정 제로, 태평천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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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예전에 개인 카페 아르바이트할 때 사장님이 샷이 남으면 따로 빼놨다가

샷은 오래되면 맛이 없다며 뜨거운 아메리카노에 넣으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는 사람들에게 넣고는 했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분께 고자질했다가

직원분이 사장님 아들이어서 잘린 기억이 나네요 😀😀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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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에는 커피 머신 (아내의 선택)을 구매한 뒤

온갖 감언이설로 아내를 꼬셔

쟁취해 낸

브레빌 그라인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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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직구 제품은 내부 펌프의 전압이 한국 전압과 달라서

커피 추출이 빌빌대면서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한국 전압에 맞는 펌프로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펌프 교체는 개인이 해도 되는데,

저는 과정을 보니 그냥 속 편하게 돈 주고 맡기는 게 나을 거 같아서

개인 수리하시는 분 블로그를 통하여 연락드려서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부품 및 공임비 포함하여 5만 원이었고요!

펌프 교체 전과 교체 후의 추출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더라고요!

직구해서 저렴하게 산만큼 이 정도 투자는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블로그 찾아보니 아직 진행하시는 것 같아서

혹시 궁금하신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댓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

(사설 업체는 몇 곳 알아봤더니 7만 원 이상 부르시더라고요, 어차피 동일한 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이면 제가 한 곳이 나은 것 같습니다 😁)